2008년 02월 05일
Miles Davis & Easy Mo Bee <Doo-Bop>, 1992


Miles Davis의 말년에 남긴 그의 마지막 앨범 <Doo-Bop>
흑인음악을 뭣모르고 좋아하기 시작하던 시절 '그냥' 사서 들었던 앨범이다.
Miles Davis 앨범은 그 전에 하나를 들어본 적이 있으나, 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재즈에 귀기울인 적도 별로 없었는데,
한가지 컨셉으로 고집스럽게 만들어진 사운드들의 완성도가 높았고, 그만큼 즐기기에도 편한 음악이었다.
이 앨범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Miles Davis와 함께 한 프로듀서 Easy Mo Bee 때문인데,
마일즈가 이 앨범을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하자, 그가 이 앨범을 완성하였단다.
# 당시 마일즈의 친구였던 Russel Simmons(전 Def Jam 회장)가 Easy Mo Bee를 Miles에게 소개해줬단다!
Easy Mo Bee는 나의 favorite 프로듀서 중 한명인데,
그의 비트는 빈틈이 거의 없고, 사운드소스는 하나하나 생동감 있으면서 곡의 완성도가 높다.
누구한테나 말할 수 있다. 그의 비트에 실망할 일은 거의 없을 거라고.
또한, The Notorious B.I.G.의 두 앨범에서 그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지 않았는가.
[MV] Miles Davis feat. Easy Mo Bee - Doo Bop Song
연주도 워낙 Deep하고, 그에 맞게 아주 좋은 비트를 만든 것 같다.
이런건 역사에 남는다. Easy Mo Bee에게도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.
ps. 요즘 같아선 음악만 들어도 일평생 살 수 있을 것 같다.
ps. 사실 이 앨범은 Miles Davis나 재즈 팬에게 의미가 있는 앨범일 텐데,,,, 난 이 잿밥에 더 관심이 많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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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8/02/05 05:34 | music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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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전에 혈기 왕성할 때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말이죠...
아~ (경제적인 문제만 해결된다면) 평생 음악과 함께 하는 건 정말 행복할 거에요.